"가스라이팅"이라는 단어를 들어본 적 있으신가요?
요즘 연인 사이에서도 자주 쓰이는 말인데 상대방을 조종해서 지배력을 행사하는 행위를 말합니다.
자신의 판단 능력을 믿지 못하고 타인에게 의존하며 상대와의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본인 스스로 의심하도록 만드는 심리학 용어입니다.
예를 들면 당신과의 데이트 비용 계산은 내가 해야 한다고 말하는 경우나 나한테 항상 예쁘다고 말해주는 게 사랑이야라고 강요하는 상황 같은 것입니다. 언뜻 보면 참 로맨틱하다고 느껴질 수도 있는데 자세히 들여다보면 아주 무서운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만약 위 예시처럼 누군가 계속해서 넌 틀렸고 잘못됐다고 말하며 너만 상처받을 거야라는 식으로 이야기한다면 혹시 나도 가스라이팅 당하고 있는 건 아닌지 한 번쯤 진지하게 생각해 봐야 합니다.
도대체 왜 이러한 현상이 발생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하면 극복할 수 있는지 알아봅시다.
우선 첫 번째로는 피해자가 가해자로부터 지속적으로 정서적 학대를 당했을 때 입니다.
이때 보통 정신적으로 매우 취약한 상태이기 때문에 쉽게 빠져나올 수 없습니다.
다음으로는 주변 환경으로부터 영향을 받았을 확률이 높습니다.
부모님 또는 친구에게서 부정적인 피드백을 많이 받았다거나 반대로 지나치게 칭찬을 받고 자란 경우라면 더욱 그렇습니다.
마지막으로 사회적 분위기 탓도 무시할 수 없다.
예전과는 달리 개인주의 성향이 강해지면서 자기애가 강해졌고 이로 인해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부족해졌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서로 간의 소통 부재로 인한 갈등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으며 그로 인해 점점 더 심각한 수준으로 치닫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각자의 입장에서만 생각할 게 아니라 좀 더 넓은 시야로 바라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야만 올바른 해결책을 찾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쉽지는 않겠지만 분명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을 거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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