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고증 뜻

요즘 인터넷 커뮤니티나 SNS 상에서 자주 보이는 단어 "현실고증"이란 무엇일까요?
게임 속 캐릭터 또는 영화속 인물 혹은 드라마 주인공 등등 어떠한 가상인물이라도 실제 사람처럼 느껴질 때 우리는 흔히 "현실고증 오졌다"라는 말을 하곤 합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왜 이러한 상황에서 현실고증이라는 표현을 쓰는걸까요?

이를 알기 위해서는 먼저 고증 이라는 단어의 뜻을 알아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사전에서는 고증 이란 역사 연구 및 사료의 수집·보존을 위하여 문헌이나 유물 따위를 조사하여 증거를 밝힘 이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즉 쉽게 말해 과거 실존했던 무언가를 재현하거나 묘사할 때 해당 대상물과의 유사성을 최대한 살려내는 작업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사극드라마 촬영 시 배우들은 당시 시대상을 반영하기 위해 철저한 고증작업을 통해 의상제작 및 소품준비를 하게 됩니다.
또한 인기게임 오버워치에서도 플레이어블 캐릭터중 하나인 맥크리 라는 캐릭터에게는 석양맨 이라는 별명이 있는데 이는 실제로 미국 서부시대 보안관이었던 맥크리의 모습을 모티브로 한것이기 때문에 이것도 일종의 고증 사례라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위 예시사례 처럼 특정대상간의 유사성이 높을 경우 우리는 그것을 두고 현실고증 이라 칭하며 매우 높은 싱크로율에 감탄하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