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리피커 뜻

오늘 소개할 용어는 일명 '체리피커' 입니다.
원래는 경제용어였는데 지금은 마케팅 용어로 더 많이 쓰입니다.
신용카드 회사로부터 특별한 혜택만 누리고 카드는 사용하지 않는 고객을 일컫는 말입니다. 신포도 대신 체리만 골라먹는 사람이라는 뜻인데요. 다른 사람들에게 돌아갈 이익을 가로채거나 얌체짓을 하는 부정적인 의미로 주로 쓰입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연회비 면제나 각종 부가 서비스 무료제공 등 부가서비스 혜택만 챙기고 정작 해당 카드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입니다. 또 통신비나 공과금 자동이체 신청 후 캐시백 받기, 제휴업체 이벤트 참여 후 경품 챙기기, 온라인 쇼핑몰 최저가 검색 후 저렴한 가격으로만 구입하기 등이 있습니다. 물론 모두가 그렇다는 건 아니지만 일부 비양심적인 행동으로 인해 전체 이미지가 나빠지는 부작용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각 업체에서는 자사 회원 이탈 방지 차원에서 일정 기간 동안 실적 미달시 불이익을 주는 등 제재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체리피커들은 기업입장에서는 달갑지 않은 존재이지만, 금융감독원 조사결과 실제로 큰 피해나 문제발생 사례는 거의 없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